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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연봉 4억' 발언에 반발하는 의사들...6년 전 연봉 공개한 국회의원도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2-23 156 Dailymotion

[김 윤 /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(MBC 100분 토론) : 2019년에 연봉 2억 남짓하던 지금 종합병원 봉직의 '연봉'이 최근에 3억, 4억까지 올랐습니다.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죠.] <br /> <br />최근 한 방송에서 나온 서울대 의대 김윤 교수 발언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 올라온 의료인 구직사이트 구인글을 근거로 말한 건데요. <br /> <br />의대 증원을 주제로 토론하는 과정에서, 국내 의사가 부족하니 증원이 필요하다는 취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가운데 '연봉' 발언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이 다르다,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라는 의사들의 반발이 잇따른 겁니다. <br /> <br />정치 입문 전 의사로 있던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번 토론에서 의료 관련 키워드는 '35세 의사 연봉 4억'이었다고 말하며, 6년 전인 2018년에 전문의로 두 곳에서 근무하며 받은 연봉 원천징수 영수증을 게시했는데요. <br /> <br />1억 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의사협회도 토론 다음 날, 한 조간신문 1면을 통해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는데요. <br /> <br />"교수님! 제자들이 왜 그러는지는 아십니까?"란 문구를 게재하며, 전공의들이 전문의가 되면 개원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중노동을 견디는데, 전문과 간판을 뗀 의원이 6천2백여 곳이라며 현실 고려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의료계의 반발에도 여론은 여전히 냉담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의사들 벌이가 비교적 높다는 사실이 담긴 자료도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2022년 기준 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은, 평균의 1.8배 수준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보다 1인당 국민총소득이 높은 국가를 상회하고 있고요. <br /> <br />같은 고소득 전문직인 변호사나 회계사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 임금 근로자보다, 6.7배 수준인데요. <br /> <br />이 수치를 인용한 한 외신, 이렇게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"진료과목 쏠림 현상으로, 필수 의료 의사 부족 현상 심화하고 있다"며, "고액 연봉에도 지방의 경우, 의사를 구하지 못해 인건비가 치솟는다"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연봉 4억 자체가 사실인지 여부는 조금 더 따져봐야겠지만요. <br /> <br />연봉 논란이 전국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환자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분통 터지는 논란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건강과 생명을 돌봐줄 수 있는 의사의 손길이 간절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22312595539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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